11개 대학의 내년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이 제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상 283개교(일반대 161개·전문대 122개)와 제한 대상 11개교 명단을 19일 확정 발표했다. 제한 조치는 2024학년도 내내 1년간 적용된다.
일반대인 경주대·대구예대·서울기독대와 전문대인 웅지세무대·장안대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지 못하고,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지원도 50% 제한된다.
일반대인 제주국제대·한국국제대·화성의과학대, 전문대인 고구려대·광양보건대·영남외국어대는 국가장학금 Ⅰ·Ⅱ유형과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올해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상으로 지정됐던 21개교 중 10개교는 2024학년도부터 해제된다.
2025학년도부터 대학별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가능·제한 여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기관평가인증과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에 따라 이뤄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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