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알게 된 남녀 4명이 함께 극단적인 시도를 해 이 중 3명이 숨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쯤 강원도 강릉 운산동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농수로에서는 30대 남성 A씨가 비틀거리며 배회하고 있었다.
A씨 등 4명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17일 함께 술을 마신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3명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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