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9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하는 ‘디지털 재난관리 특별관’을 비롯해 방재(화재)안전·보안·산업안전·생활안전·교통(해양)안전·공공안전 6개 분야별 재난 안전 기술 및 제품을 배치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재난 안전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도민 관람객이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 안전 체험 마을을 운영하고, 재난 안전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경기도와 행정안전부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대기업 등과 재난 안전산업 관련 기업 간 구매상담회를 운영하고, 국외 기관 관계자 초청 및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재난 안전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기관의 참가 신청은 8월 18일까지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공식 누리집(https://k-safetyexpo.com)에서 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개인이나 단체의 박람회 참관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참가 예정 기업·기관 현황, 비즈니스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에 대한 세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재난 안전산업 관련 업체 수는 7만3897개, 종사자 수는 44만여 명으로 산업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66%에 달하는 4만9140개의 기업이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업체로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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