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철 “젠지전, 후반 집중력 저하 아쉽다”

Է:2023-06-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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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이 젠지전 패인으로 후반 집중력 저하를 꼽았다.

농심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주 차 경기에서 젠지에 0대 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2패(-3)를 기록해 9위로 내려왔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허 감독은 선수단의 후반 집중력 저하를 질책했다. 그는 “1세트 15분까지는 선수들이 불리한 와중에도 라인 스와프나 뒷텔을 시도하는 등 변수 창출을 이뤄냈다. 덕분에 조합에 안정감이 생겨 후반을 바라볼 만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새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상대 위치를 놓치고, 이상한 설계를 했다. 조급하게 플레이하다가 불리해졌다.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농심은 미드 대치 상황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에게 불필요한 킬을 내줘 승기를 잃었다.

아울러 허 감독은 “2세트는 초반에 우리가 실수를 했다. 젠지가 강한 팀이다 보니 초반에 굴린 스노우볼로 끝까지 우리를 압박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2세트 전령 전투에서 연속 실점했다.

허 감독은 팀이 보다 치밀하게 청사진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설계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스크림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무엇을 설계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연습하고도 있지만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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