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농가에서 말 2마리가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경찰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3분쯤 공항로 명지 나들목 방면으로 말 2마리가 달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가에서 탈출한 말들은 도로를 따라 30분가량을 내달렸다. 소방은 “도로에 말 2마리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받고 출동, 31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4분쯤 말을 포획했다.
경찰에 따르면 탈출한 말들은 은퇴한 경주마로, 발정기가 돼 마굿간 문을 부수고 탈출했다.
이번 '탈출 사건'으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인에게 말들을 무사히 인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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