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학원목회연구회(회장 함종헌 목사)는
지난 12~15일 미국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2023 학원목회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
행사 주제는 ‘21세기를 관통하는 Narrative Impact(이야기식 설교)’였다.
참석자들은 선교현장의 간증을 나누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 방안을 모색했다.
이 행사 준비위원장 노재왕 목사는 “오는 11월 추수감사절 기간에 ‘제6회 미국장로교 연합 청년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유기적인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순재 조지아 주 에덴스한인장로교회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목회현장에서 괴로움과 행복을 함께 경험하지만, 사역지를 행복한 현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도전했다.
주강사인 한태진 캘리포니아 주 대성장로교회 목사는 “내가 아니면 누가 이 교회를 위해 목회할까 하는 각오로 매주 설교 준비에 목숨을 걸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이야기식 설교를 통해 온 성도와 목회자가 다음 주일이 기다려질 만큼, 말씀 가운데 진주를 발견하고 말씀을 따라 살 수 있는 교회를 만드는 학원목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준 시애틀 형제교회 목사는 어떤 목회를 해 왔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 목사는 “성도들과 비전을 나누고,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예배를 통한 변화에 집중해 왔다”면서 “세상을 향한 열린 선교공동체가 되어 제자 삼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사역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성주(PCUSA 투자융자국) 목사는 ‘PCUSA 투자융자국 소개’를 주제로 강의했다.
하모세 캘리포니아 주 고백하는교회 목사는 ‘전도서에서 본 자연과 은총’을, 김성완 워싱턴주 시애틀형제교회 목사는 ‘고난에 대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시애틀에 소재한 파이크 플레이스 시장, 케리 공원, 스타벅스 본사 등 탐방을 통해 학원목회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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