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찰리 푸스가 오는 10월 20~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티켓은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되며 이에 앞서 28일 낮 12시부터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이번 내한 공연은 ‘The “Charli” Live Experience’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일환으로, 2018년 두번째 내한공연 이후 5년 만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찰리 푸스는 2016년 첫 내한 공연 때부터 티켓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8년 두번째 내한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티켓이 매진되고 공연 일정을 하루 추가할 정도였다.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 전액 장학생 출신인 찰리 푸스는 2015년 메간 트레이너와 함께 한 데뷔 싱글 ‘마빈 게이(Marvin Gaye)’로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2주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로도 숱한 히트곡을 내놓은 그는 2021년 더 키드 라로이X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STAY)’로도 빌보드 싱글 차트 7위를 기록 하고 지난해 정규 3집 ‘CHARLIE’를 발매했다.
정식 데뷔 전 유튜브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린 찰리 푸스는 지금도 유튜브와 틱톡 등을 통해 자신의 활동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스타로도 유명하다.
그런 찰리 푸스에 대한 한국 팬들의 사랑도 특별하다. ‘Dangerously’, ‘I Don’t Think That I Like Her’ 등의 곡은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서 꾸준히 10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팬이기도 한 찰리 푸스는 2018년 방탄소년단과 합동 무대를 펼쳤고, 3집 앨범에는 정국과 함께 한 노래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수록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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