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성동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만들기에 나선다.
경주시는 2억6000만원 들여 올 12월까지 성동시장의 특성화시장 기반조성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 시장 자체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성동시장 전체 점포별 기초 환경조사와 결제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표시판을 제작하는 결제편의 사업은 물론 시장 공통 가격‧원산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하는 고객신뢰 사업을 추진한다.
또 환경에 맞는 고객선을 보완하고 시장 청결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위생청결을 비롯해 상인조직 임원들의 리더 교육과 우수한 선진시장 견학도 병행한다.
안전시설물 안내판 조성, 보이는 소화기 설치와 먹자골목, 공용 화장실‧주차장 등에 대한 전 구역 이정표도 정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시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사업추진협의회와 지난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 연말까지 사업단, 시장 상인들과 단계별 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역사‧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 특성을 살린 고유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개발로 성동시장을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새로 구성된 상인조직과 상인들이 힘을 합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성동시장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혁신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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