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 문화지수’ 전국2위를 달성한 경남도가 시·군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통해 2년 연속 교통안전 최우수를 이어간다.
경남도는 25일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도내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교통문화지수 향상 컨설팅 및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통 문화지수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시군 공무원 간 교통안전 정책소통을 위한 자리다.
교통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경남도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의 중요성, 도 선진교통문화 조성사업 소개, 시·군별 교통문화지수 결과 컨설팅 불법자동차 유형 및 단속 요령, 운수회사 교통안전관리규정 행정 처리, 지자체 교통수단 안전 점검 요령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시·군 교통행정 평가 결과’에 따른 교통행정 우수 시·군 시상식을 갖고 교통행정 향상을 위해 노력한 시군 간 격려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평가 인센티브로 최우수 시·군(김해시, 창녕군)은 각 2억원, 우수 시·군(창원시, 진주시, 산청군, 거창군)은 각 1억원,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을 교부하기로 했으며 이는 교통환경 개선에 집행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내 교통안전 정책에 대한 관심과 교통 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시·군 공무원들의 뜨거운 열성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군 공무원 외 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 우수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교통문화지수 향상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 연령별 및 운전자별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전국 2위(A등급) 달성으로 교통안전 우수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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