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 문 열린 차량만 노렸다…5500만원 절도

Է:2023-05-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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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장면.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제공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을 돌며 문이 열려 있는 차량 내 금품을 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수사과는 상습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가 훔친 현금 4500만원과 물품 등을 압수했다.

A씨는 3월부터 2개월여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을 돌며 문이 열려 있는 차량만 골라 5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비행기 탑승 준비 등으로 경황 없이 차량 문을 잠그지 못하는 여행객들이 많다는 점을 노리고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하고 현장에서 잠복 끝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확인된 피해 외에도 또 다른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은 차량털이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공항 주차장 이용 시 차량 문 잠금 여부를 꼭 확인하고 귀중품은 되도록 차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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