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에 귀어귀촌 지원 기관이 한곳에 모인 이웃어촌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해양수산부 등 따르면 23일 포항시 구룡포읍에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인 이웃어촌 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했다.
이웃어촌 지원센터는 귀어귀촌 지원센터와 기술교육 기관인 귀어학교, 임시거주시설인 귀어인의 집 등을 모아 상담, 교육, 주거,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동안 귀어귀촌 지원기관이 각각 다른 곳에 있어 시간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해수부는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구룡포읍에 있는 폐교를 임차해 부지를 마련하고 경북도의 의견을 반영해 이웃어촌 지원센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센터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2층 건물에 교육장과 요리·가공실습실, 어업인들을 위한 소통공간과 부지 내에 귀어인의 집을 마련했다.
앞으로 귀어·해녀교육, 청년 6차 창업, 문화학교 등 7개 과정을 운영한다. 또 청년 레지던스 운영,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멘토링 제공은 물론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자율관리어업연합회 등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귀어귀촌 거점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하고 귀어귀촌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귀어귀촌인의 편의를 개선하고 초기 상담부터 주거까지 단계별로 지원이 이뤄져 귀어귀촌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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