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킨’ 변상범이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겠다고 자신했다.
변상범이 활약한 T1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정규시즌 2위 페이퍼 렉스(싱가포르)를 만난다. 이 팀을 이기면 최소 3위를 확보하면서 도쿄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한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변상범은 “복수전(정규시즌에서 젠지에 패함)이었는데 경기력을 떠나서 이겨서 기분 좋다”고 총평했다.
T1은 이날 1, 3세트에서 이겼다. 그는 “2세트에서 스크림에서 나왔던 실수가 겹치다보니 멘털적으로 힘든 측면이 있었다”면서 “3세트에서 선수들 전부 멘탈을 잘 잡아서 이긴 거 같다”고 돌아봤다.
2라운드 상대인 페이퍼 렉스에 대해선 “이전에 게임할 땐 어떻게 상대하면 되겠다는 방향성이 있었는데 ‘썸씽’ 선수가 들어오고 나서 공격성이나 운영이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선수를 묶으면 예전에 부진했던 팀으로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늦게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고 내일 페이퍼 렉스도 이겨서 꼭 도쿄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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