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센다이 총 4개 도시에서 주말마다 오딘 선행 체험회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의장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한순 PD와 김범 AD가 직접 오딘의 그래픽, 북유럽 세계관을 도입하게 된 계기,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해당 간담회에선 오딘의 일본 정식 론칭 및 이벤트 일정 등이 공개됐다. 오딘은 오는 6월 중 일본에 출시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현장에서 일본 TV 광고 모델로 유명 배우인 ‘오다기리 죠’를 발탁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국내 및 대만에서의 출시, 운영 노하우를 일본에도 적용하겠단 전략이다. 오딘은 지난해 3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에 출시된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앱스토어 인기 및 애플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뽑은 일본 현지 서비스 전략은 완벽한 현지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일본 서비스를 준비하며 다수의 현지 조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최고의 베테랑 성우들을 섭외하고, 일본의 유명 IP와의 협력으로 현지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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