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대학교 지원으로 운영되는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운영 사업’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권역 내 기관 간 협업과 우수 연구 및 운영사례 공유, ‘온라인 先과정’ 운영 등을 통해 과학영재교육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 확립을 목표로 권역센터 운영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센터 운영사업은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공통 교육과정 운영, 교육원 발전을 위한 협의 및 논의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이뤄졌던 사업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에도 포함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또 올해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과정이 별도로 운영되며 온라인 콘텐츠 및 실시간 온라인 학습, 온라인 특강으로 구성돼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접할 수 있다.
온라인 先 과정은 초·중학교 대상의 과학영재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권역 내 600명 내외의 희망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 거주 권역의 권역센터장 명의 이수증이 나온다. 아울러 교육생 중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창의디자인 캠프 역시 8월 중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이번 권역센터 운영사업 유치를 통해 해당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도권의 과학영재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광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된 권역센터 운영사업 유치를 통해 지난 기간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뿐 아니라 인천지역에서 과학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더 폭넓은 과학영재교육 운영이 가능해 졌다”고 평가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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