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국형 인공지능(AI)밸리’ 가속페달

Է:2023-05-16 08:42
:2023-05-16 14:11
ϱ
ũ

첨단 3지구에 기반시설
기업 인재 기술 집적화


광주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산업융합 K-밸리’ 조성에 나섰다. 혁신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한국형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첨단 3지구에 조성하는 AI집적단지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AI산업 생태계를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획용역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한 시는 과학기술정통부와 2단계 사업 기획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6월 중 사업자 선정절차를 밟는 2단계 용역은 2024년 2월까지 8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정보통신산업진흥원·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도 참여한다.

1단계 사업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AI산업융합 생태계 기반시설, 기업, 인재, 기술의 효율적 집적화 방안을 찾는 게 2단계 용역의 핵심이다. 최고의 인력·기술은 물론 투자 자본이 자발적으로 몰려들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AI기업 사이의 원활한 협업은 물론 첨단 3지구 국가 AI 데이터센터 활성화와 함께 AI제품·서비스의 실증을 위한 안정적 기반이 조성돼야 ‘대한민국 AI 대표도시 광주’가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등 각계 전문가들이 전문지식을 공유하면서 첨단 기술·제품 개발을 촉진할 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시는 AI기술이 대부분 산업영역에서 눈부신 혁신을 이끌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있는 만큼 한데 모인 관련기업들이 상호 협력하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각계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추진총괄위원회, 핵심이슈 파악을 담당하는 실무위원회, 세부 전략과제 검토를 하는 분과별 워킹그룹 등을 골고루 꾸려 고도화 전략을 다듬기로 한 이유다.

시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AI과 미래 친환경차라는 양 날개로 광주의 미래 100년을 활짝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광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회의에 참석해 “광주는 일찌감치 AI대표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으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AI산업융합사업단 출범과 함께 AI산업 생태계 강화·AI집적단지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I산업융합 K-밸리에서 인류의 삶을 통째로 바꿀 AI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