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뛰었다 안 뛴다”…수상한 신고, 20대 연인 체포

Է:2023-05-15 11:22
:2023-05-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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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한 모텔서 필로폰 투약 혐의

국민일보 자료사진

20대 커플이 경기도 부천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부천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6시24분쯤 119에 “심장이 뛰었다가 안 뛴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원에게 “오후 2시부터 과호흡이 있었고, 가슴이 불편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들은 병원에서 증상을 말하다가 덜미가 붙잡혔다.

의료진이 ‘무엇 때문에 몸이 안 좋은 것 같으냐’고 재차 물었고, A씨는 “남자친구와 필로폰을 했다”고 답했다.

경찰은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검사를 통해 A씨의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B씨 역시 같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 머리카락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필로폰 구입 경로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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