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전국 최초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6G 실증

Է:2023-05-08 12:52
:2023-05-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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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월도 장골해변. 옹진군 제공

인천시는 8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옹진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숨비 등 기관·기업과 6G 입체통신 실증 개발과 파브(개인비행체) 산업 융합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6G는 기존 5G보다 50배 빠른 1Tbps의 통신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6세대 미래 이동통신 기술이다. 6G가 도입되면 레벨 5단계의 완전 자율주행을 비롯해 실시간 원격수술 등이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정부는 2030년쯤 6G 시대를 실현할 계획으로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표준 기반 구축 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업의 주관기관은 ETRI다. ETRI는 정부 계획에 따라 6G의 개발·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등 업무협정 기관·기업들은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ETRI의 6G 실증을 지원해 선도도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로부터 파브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은 인천 옹진군 자월도를 6G 기술 실증을 위한 성능시험장으로 활용한다. ETRI는 6G와 함께 자월도에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공중이동체 기반 임시망 제공 기술 등도 실증한다.

시는 공간의 제약이 없는 6G와 파브 산업을 융합하는 방안 역시 추진한다. 6G를 활용하면 통신기지국이 없는 사각지대에서도 완벽한 파브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통신기술의 발전은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시대를 여는 초석”이라며 “이번 업무협정은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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