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차부품기업 미래차로 전환…구영테크 공장 신설

Է:2023-05-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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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가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제조공장 신설 협약을 맺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구영테크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구영테크는 1000여종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전동화로 인한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3만1628㎡(9567평) 부지에 873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최근 친환경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부품 신규 수주와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6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영테크는 1989년 창사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3년 5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 2020년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2021년 제55회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등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영테크는 하이브리드 차량(HEV) 브라켓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부품 등 친환경차용 신제품을 생산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서포트링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돕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돕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의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구영테크의 투자가 시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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