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자선냄비로 유명한 ‘구세군’의 브라이언 패들 대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에 따르면 패들 대장은 일주일간 일정으로 1일 한국 땅을 밟았다. 아내인 로잘리 패들 세계여성사역총재도 동행했다. 구세군 사관(목사)은 사관하고만 결혼할 수 있어 부부가 함께 사역하는 경우가 많다.
패들 대장은 구세군 한국군국 개전 115주년(1908~2023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군우(성도)를 만난다. 어린이날인 5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리는 사관총회를 시작으로 6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5개 지방 연합구령회, 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예고된 서울·남서울지방 연합성결회에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패들 대장은 지난 3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7개 영문(교회) 연합예배에도 참석했다. 구세군 캄보디아 대표부는 한국이 관할하고 있다.

구세군 한국군국 관계자는 “‘와서 보라(Come&See)’ (요 4:29)라는 주제의 이번 기념대회는 무엇보다 모든 구세군인이 연합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모두가 거룩함을 회복하고 성령님의 강한 임재를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국 런던 동부 빈민가에서 시작된 구세군은 긴급 구호, 무료 급식, 복지 시설 운영 등 여러 사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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