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청년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배우 김정화와 CCM 가수 유은성 부부를 비롯해 배우 정태우, 임성언, 선우은숙, 가수 범키와 자두, 추상미 감독 등이 제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FLIF·Fashion & Love International Festival)에 출격한다.
2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에 따르면 패션과 공연 등의 문화를 통해 MZ세대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선축제인 ‘플리프’가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서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월드휴먼브리지는 “학업과 취업, 직장 내 갈등 등 여러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낼 수 있는 즐겁고 건강한 축제의 한마당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토크콘서트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김정화와 CCM 가수 유은성 부부가 자리한다. 뇌암 판정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이 부부가 이날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화, 유은성의 토크와 더불어 ‘마음전파상’의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가수 자두가 2005년 ‘더 자두’ 이후 17년 만에 그룹으로 결성한 마음전파상은 ‘마음을 고치고 마음을 전하는 음악’을 목표로 의기투합한 만큼 이날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가 열린다. 배우 김정화를 비롯해 선우은숙, 이은형, 임성언, 정나온, 정태우, 황인영 등이 행사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런웨이에 오른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 부부도 이날 런웨이에 함께 올라 모델로 변신한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선 유시은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금단제, 오우르, 로이로이서울이 고급스러운 의상으로 패션쇼에 함께 한다.
런웨이와 함께 열리는 공연도 볼거리다. 독보적인 음색의 R&B 뮤지션 범키는 그가 이끄는 레이블 홀리후드뮤직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넌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젊은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플리프’ 토크콘서트와 패션쇼의 진행은 배우 추상미가 맡는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추상미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MC로 자리하게 됐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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