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환경시설 밀집지역에 친환경 골프장 만든다

Է:2023-04-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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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6일 브리핑을 갖고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 설립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환경시설 밀집 지역인 유성구 금고동 일대에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골프장 규모는 18홀+α(9홀)이며 금고동 제1쓰레기매립장과 제2매립장·하수처리장 예정 부지 사이의 121만㎡를 활용한다. 정확한 규모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산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장을 대중형(비회원제)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예산은 2027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 말 매립이 종료되는 제1매립장 부지에도 주민 생활체육시설, 5.8㎿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여러가지 안 가운데 지역 파급효과 집객성·수익성 등을 고려해 공공형 골프장 조성을 결정했다”며 “지역민들의 숙원 해결뿐 아니라 대전 북부권의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고동은 1996년 제1매립장 조성을 시작으로 음식물자원화시설, 바이오에너지센터,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등이 설치된 대전의 환경시설 밀집 지역이다. 향후 제2매립장과 하수처리장 이전까지 예정돼 있어서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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