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많이 피고, 덜 걷고 …제주도민 건강 실천 ‘빨간불’

Է:2023-04-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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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이 담배를 많이 피고, 적게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도 높았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민 흡연율은 21.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다섯 명 중 1명 꼴로 담배를 피는 셈이다. 도민 흡연율은 전년 대비 1.9%p 올랐고, 증가 추세로 확인됐다.

고위험 음주율과 월간 음주율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해 13.8%, 월간 음주율은 57.3%로 각각 전년 대비 0.8%p, 1.6%p 늘었다.

걷기 실천율은 35.3%로, 전년 대비 5.3%p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전국은 전년(40.6%)보다 증가했다.

비만율(자가보고)은 36.5%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여전히 가장 비만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66.1%로, 전년 대비 2.8%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전년(65.4%)보다 1.3%p 줄어 제주지역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25.7%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다. 전국은 전년(19.5%)보다 4.0%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23만1785명을 대상으로 총 19개 영역·138개 문항에 대해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중 제주에선 2769가구·503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6~9월 중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를 확정하고, 보건소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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