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그램으로 교육생 5000여명을 양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 인재창조원 내 전문 부서를 설치해 포유드림이라는 이름의 취·창업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포유드림은 기업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취업 아카데미’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에 관한 분석과 활용 능력을 키우는 ‘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세 과정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매년 1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올해 4월 말 누적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취업 관련 교육생은 4500여명, 창업 관련 교육생은 500명 수준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생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합숙 교육’ 형태로 주로 운영한다. 일부 비대면 선행 학습을 병행한다. 포유드림 세 과정의 교육비와 숙박비는 전액 무료다. 취업 지원 교육은 별도 교육 수당을 지급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인턴십 채용 등 특전이 주어진다. 취업 아카데미' 과정은 포스코인재창조원 2개월 인턴십을 제공하고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과정은 2개월 동안 포스텍 연구 인턴 및 포스코 그룹사 채용 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취업 아카데미와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교육생의 취업률은 56%를 기록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수료생의 창업률은 50%를 웃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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