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대전을지대병원·탄방엠블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구성된 전문진료 체계가 구축됐으며 야간 및 24시간 진료가 가능해 학대 피해 아동에게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 사례 신고뿐 아니라 피해 아동 우선 진료,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서철모 구청장은 “학대 피해 아동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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