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 이슬우가 과정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개선을 다짐했다.
투제트는 21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1’ 파이널 첫째날 경기(매치1~6)에서 84점(킬 포인트 44점)을 쌓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2위 DK(63점)와 21점 차이를 벌려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투제트에서 팀장, 오더를 맡고 있는 이슬우는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온라인으로 만나 “결과가 괜찮게 나왔지만 과정이 좋진 않았다. 보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총평했다. 구체적으로 “운영, 교전이 화면 상으로는 괜찮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실제 게임 안에서 저희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슬우는 “앞으로 치킨 4~5개는 먹어야 우승에 근접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한 대회 첫 오프라인 경기에 대해 “온라인은 본인이 연습하는 공간에서 대회를 치르기 떄문에 딱히 방해되는 요소가 없다. 반면 오프라인은 게임하던 환경에 비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가) 저해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쟁 팀인 디플러스 기아에 대해 그는 “꾸준한 팀”이라면서 “무너지는 거 같아도 언제든 올라올 수 있는 팀이다.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경기력 비결을 묻자 “맞춰온 합이 길지 않기 때문에 팀합을 올리려면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매번 음성채팅에 모여 피드백을 하며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간을 연습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슬우는 팀 내 키 플레이어로 ‘치킨’ 정유찬을 꼽았다. 그러면서 “페이즈1, 2에서 나왔던 고질적 실수를 고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복이 커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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