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금 못 돌려받아”…구리서도 피해 신고 접수

Է:2023-04-20 18:14
ϱ
ũ

피의자 20여명 입건…조직적 범죄 관계성 조사 중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 웃도는 ‘깡통전세’ 대부분


경기 구리시에서 전세 만기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가 다수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0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전세 만기 후에도 보증금을 못 받고 있다는 피해 진정이 다수 접수됐다.

경찰 수사 결과 피해자 대부분이 계약한 주택은 자기 자본 없이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임대차 보증금으로 주택 매매 대금을 지급한 갭투자 방식의 속칭 ‘깡통전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부동산 중개업자 등 20여명을 형사 입건했으며, 피의자들이 역할을 나누고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계성도 조사 중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해자들은 수백명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피의자들이 연관된 계약 건수가 많아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