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답이다’
광주시는 오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금남로 일원에서 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타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동호인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처음 타는 어린이, 청소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자전거 타기 캠페인은 금남로 5가역에서 출발해 아시아문화전당, 남광주역, 원지교를 경유해 남광교, 중앙대교, 금남로 5가역으로 돌아오는 10km의 코스로 이어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대 차량은 한시적으로 통제된다. 참가는 사전등록·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500여명에게 자전거 안전 관련물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자전거 타기를 위한 자전거 안전교육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느림보 거북이 자전거 대회도 열린다. 자전거 정비·수리센터도 운영한다.
시는 행사 당일에 한해 광주시 공공자전거 ‘타랑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타기에 관심을 유도한다.
백남인 시 도로과장은 “녹색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는데는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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