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4일부터 16일까지 경희궁 공원 일대에서 ‘역사’를 테마로 한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희궁 공원 입구에 ‘리얼스(RE:EARTH) 마켓’ 부스를 설치하고 참여자들에게 집게, 생분해 봉투 등 도구를 대여해 준다. 참가자가 수거한 쓰레기 양에 따라 대나무 칫솔 등 15개 품목의 친환경 굿즈도 증정한다. 애플리케이션 사전 접수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200명에게는 ‘역사 굿즈’를 증정한다.
경희궁 역사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플로깅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에는 비치코밍(해양 쓰레기 줍기), 가을에는 시티플로깅 행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여름부터 지속해온 플로깅 행사는 MZ세대들에게 특히 반응이 뜨거웠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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