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유통판매를 위한 해상 운송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수산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수산물 운송비 지원사업이다.
수산물 운송비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내륙 수송을 위한 운송차량 운반비(도선료)와 수산물 대량 출하기에 활어의 원활한 수협 위판을 위한 활어 운반선 유류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을 둔 어촌계(원),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 등이다. 다만 도서민 화물선 차량운임 및 어업용면세유 지원사업 등 다른 사업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는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업 경영에 부담이 가중되고 대형 카페리 여객선의 중단으로 수산물의 내륙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