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2개 대학에서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 해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가 열린다.
대학생연합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는 4일 중앙대와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릴레이 학내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평화나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정부가 ‘한일 청년들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강제동원 해법안을 이행하려고 한다”며 “이에 대학생들은 이런 해법안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학내에서 명확히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서울 8개, 경기 2개, 강원과 제주 각 1개 대학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중앙대와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시작한 이번 시위는 5일 제주대·상지대·숭실대, 6일 서울여대, 7일 이화여대·숙명여대·동덕여대·한국외대·고려대, 12일 한신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대학들은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강제동원 해법안에 반대하는 연서명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평화나비는 지난달 15일에도 전국 18개 대학에서 ‘국민무시, 역사부정 한일 정상회담 규탄 전국 대학생 동시다발 시국선언’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자 다음 날인 지난달 16일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대학생 행진도 가졌다.
김영은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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