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달리기 행사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기부금 10억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기브앤 레이스’는 2017년 시작했다. 참가비 전액을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전환했다. 이번 행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 위에 코스를 마련했다. 올해 참가인원은 첫 대회 이후 최다인 1만8000명을 넘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지난 2일 기부금 10억원 중 5억원을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부산지역 아동·청소년 의료·교육 지원금으로 쓰인다. 나머지 5억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