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청라면 산불, 21시간만에 주불 진화

Է:2023-04-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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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산불이 발생한 충남 보령시 청라면의 한 야산. 산림청 제공

전날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길이 21시간만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시45분쯤 청라면 내현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3일 오전 10시52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야간에도 진화작업을 벌인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8대와 산불진화장비 30대, 산불진화대원 483명을 투입했다.

불은 영농부산물 소각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옥 5동과 사찰 1동, 공가 1동, 창고 1동, 하우스 4동 등 총 12동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영향구역은 약 70㏊로 추정된다.

인근 장산마을회관으로 대피한 마을주민 14명은 오후에 귀가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과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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