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0일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강익중 작가를 2023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주 출신 강 작가는 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다.
강 작가는 세계 23개국 어린이 1만2000명과 함께 한 대규모 설치작품 광화문 아리랑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꿈의 다리 등으로 주목 받았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날 동부창고38동에서 강익중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강 작가는 청주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지역 고유 정체성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공예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펼쳐진다.
공예비엔날레 본전시는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진행된다. 주제전은 20여 개국 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생명과 디지털, 업사이클을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특별전은 한국 최초의 아트디렉터로 유명한 이상철 디자이너가 엄선한 200여 점의 수집품을 선보인다.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하는 초대국가전은 3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스페인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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