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 내 ‘경남무역관’을 개설해 도내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 등 우수상품 생산 중소기업의 미국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지난해 11월 아마존 마켓 내 ‘경남무역관’을 개설, 도내 수출기업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 및 홍보, 배송·물류관리 등 아마존 판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마존 입점을 위한 까다로운 인증·승인 절차 등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 유통 경험이 많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운영 중인 현지 대행사와 계약을 통해 제품 입점부터 마케팅, 판매, 재고관리,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지원 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이·미용용품 및 생활용품)생산수출 중소기업으로 신청 후 경남무역·현지 대행사의 시장성 평가와 도 자체 기준에따라 선정된다.
지난해 처음 ‘경남무역관’개설 후 현재까지 간장소스, 초장 등 소스류와 컵떡볶이, 쌀국수, 스낵류, 차류, 접이식상자 등 12개사 23개 제품이 입점 했으며 약 7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10개사를 선정해 20개사 내외 제품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유의사항, 미국 아마존 마켓의 특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도내 우수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고 앞으로도 아마존 경남관을 통한 온라인 수출지원으로 해외 진출기반 마련과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모집기간은 다음 달 21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나 경남무역 유통기업지원부로 하면 된다. 그 외 경남도가 올해 지원하는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는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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