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속초우체국 복지우편으로 고독사 막는다

Է:2023-03-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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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가 집배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찾기에 나선다.

속초시와 속초우체국은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 우편 등기사업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집배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가 단전이나 단수 등 복지 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구에 각종 복지정보가 담긴 복지 등기우편물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대상자에게 우편물을 전달한다.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와 주거환경 등 복지기초자료를 파악해 시에 회신한다. 시는 수집한 복지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복지 위기 가구를 발굴, 상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독촉장과 압류 우편물 등이 장기간 쌓여있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등 복지위기 의심 가구를 발견해 신고하면 시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우편요금은 모두 4000원으로 시가 1000원, 우정본부가 3000원을 부담한다. 복지 우편 등기는 매월 100가구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연의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이웃을 위해 희생해 주시는 집배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석 속초우체국장은 “속초시와 함께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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