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시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2단계) 조성’을 위한 국고보조금 전액을 배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김포시는 환경부에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신청을 건의했고, 내역조정을 통해 16억2400만원 전액이 배정됐다. 이로써 시가 양촌읍 학운리에서 추진 중인 학운5·6산업단지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학운산단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의 필수사항인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을 통해 추진됐으나, 같은 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국비 전액삭감 사전통보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이 건설되지 않으면 열병합발전소 가동불가 및 산단 입주기업체의 직접적인 경영부담이 발생해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이 예상됐다.
이에 시는 폐수처리시설 적기 준공을 골자로 정부에 꾸준히 양촌2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여기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실도 김포시 입장에 동참했고, 환경부는 해당 시설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는 김포시에 해당 시설 건립 관련 전액 국비 배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전액을 국비로 따내면서 산단과 열병합발전소 조성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경부가 배정한 국비를 수탁사에 교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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