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은 20일 행정안전부와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과 행안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행안부가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남북 분단의 현실과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을 담고 있다.
이들 사업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2011년부터 추진 중이다. 관련 99개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만 7941억원(국비 5898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계획 대비 사업비의 72.5%가 투입됐다.
하지만 현재 추진되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25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군은 행안부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하게 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에서도 서해5도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2월 조직개편을 토대로 서해5도 특별지원단을 신설한 만큼, 시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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