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해상에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22분쯤 서귀포항 3부두 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파출소와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입수 후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번 사고가 운전자인 50대 A씨가 기어를 드라이브 상태로 놓고 하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A씨는 낚시어선에 타기 위해 서귀포항 여객선터미널 앞에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차량은 이날 오전 8시쯤 크레인으로 인양됐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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