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장비 전시회인 ‘콘엑스포 2023’ 현장을 찾은 박 회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로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액 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을 기록했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를 개발했고, 완전 전동식 로더 역시 세상에 처음 선보인 ‘혁신 DNA’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산밥캣 북미지역의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 등 임직원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순금으로 만든 ‘두산일두(斗山一斗)’를 전달했다. 두산일두는 쌀 한 말을 담을 수 있는 됫박이다. 한 말인 한 두(斗)가 쌓여 산을 이룬다는 창업 철학을 담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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