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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산단 후보지 2곳 선정된 전북 “경제 도약 기회 삼겠다”

익산 ‘국가식품’·완주 ‘수소특화’ 선정
지역경제 효과 11조 2754억 원 기대

김관영 전북지사(왼쪽)가 정운천 국회의원과 함께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말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신규 국가첨단산단 후보지로 전북지역 2곳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정운천 국회의원과 함께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식품분야, 수소분야 대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기업유치 기반이 되는 국가첨단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처음 공모할 때만 해도 1곳 선정도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시장·군수, 정운천 의원, 한병도 의원 등이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힘을 모은 결과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감사함을 표하고 “산단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단에 들어갈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에 조성 과정부터 기업 유치작업도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희태 완주군수도 이날 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 1등 수소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수소를 특화한 국가산단은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중대형 수소모빌리티와 수소 저장 용기, 수소 용품 등 3대 업종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전날 발표된 정부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 산단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의 국가산단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북도는 이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국내 식품산업과 수소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글로벌 산업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두 첨단산단에 수소분야 72개 기업, 식품분야 8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5조 8665억원의 직접투자와 11조 275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만4088명의 일자리 창출과 3만8132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완주 수소특화 산단은 2027년까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2562억 원을 투자해 1.65㎢(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와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저장용기 신뢰성 평가센터 등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익산 식품클러스터 산단은 2028년까지 왕궁면 일원에 3855억 원을 투자해 2.07㎢(63만평) 규모로 완성된다. 이를 통해 기존 식품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과 대체식품, 메디푸드 등을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네덜란드 푸드밸리와 같은 세계적 규모의 식품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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