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 창업예정자에게 체계적인 창업 교육 및 초기 사업비를 지원하는 ‘신중년 일 경험 창업 멘토링 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도민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며 올해 12월31일까지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로 올해 지원대상은 20명이다.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경남도 신중년 일자리 전담 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가능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창업전문교육을 시작으로 창업분야 현장 실습(인턴십), 창업전문가의 1대 1 맞춤형 컨설팅, 창업 선배와의 멘토링, 창업아이템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까지 창업이 완료된 우수 참여자 10명에게는 초기 사업화 자금(최대 5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인턴십을 2개월간 진행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고충과 실무 경험을 배울 수 있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창업에 성공한 한 참여자는 “창업을 준비 중일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와 컨설팅은 무엇을 받아야 하는지 막막했다가 ‘창업멘토링’ 사업을 알게 돼 컨설팅부터 교육, 현장실습까지 창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김상원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에게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인턴 활동을 지원한다”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해 향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중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누리집 또는 경남행복내일센터에 문의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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