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아이언메이스 투자설에 “50만원 구주 투자가 전부”

Է:2023-03-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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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스팀 이미지 캡처

하이브의 게임 계열사 하이브IM이 아이언메이스와의 투자 관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이 아이언메이스 설립 초기 투자자였다는 의혹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됐다. 아이언메이스가 보도자료를 내면서 활용한 이메일 주소가 ‘@hybecorp.com’로 되어 있는 점이 불씨를 지폈다.

하이브IM은 이러한 논란에 ‘협업 가능성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13일 냈다. “정우용 대표가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원(현재 지분율 0.18%)의 구주 거래를 했을 뿐 전후 증자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운을 뗀 이들은 “현재 바이오스타트업 대표인 정상원 고문은 하이브IM 설립 및 사외이사 선임 이전, 그리고 설립 몇 달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 원의 구주 거래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언메이스와의 협업 논의는 하이브의 요청에 의해 22년말부터 시작됐다”라며 “하이브가 주도하는 하이브IM-아이언메이스의 업무 협업 논의에 있어서 이해상충이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넥슨은 2021년 8월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넥슨은 고소장에서 아이언메이스 설립자 A씨가 신규개발본부 재직 당시 담당했던 게임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유출한 뒤 회사를 차려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에 아이언메이스 측은 “다크 앤 다커는 시작부터 아이언메이스가 직접 개발한 게임이고, 부적절한 영업 비밀을 사용한 바 없다”라며 반박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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