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구가 다음 달 1억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는 2018년 9470만명에서 2019년 9648만명, 2020년 9758만명, 지난해 992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인구 1억명이 넘는 국가는 14개국이다. 그중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2개국이다.
GSO 산하 인구노동통계국 관계자는 “모든 국가가 인적자원을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며 “1억 번째 시민의 탄생은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돌파를 기념해 1억 번째 국민 환영식, 거리 행진 등 행사를 열 계획이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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