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대출 심사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교해진다. 전통적인 신용평가 모형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 고객의 금융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BNK부산은행은 취약계층 고객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안 신용평가모형은 고객의 금융거래정보에 가스비·통신료 납부내역 등 자동이체 정보를 활용한 비금융 정보를 더해 개인의 신용도를 정밀하게 평가한다.
이수찬 여신영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금융 데이터 외의 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모형 고도화로 신용대출 심사체계의 변별력을 높였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13일부터 주택·전세·신용대출 금리인하를 시행한다. 또 다음 달 역 내 취약계층·소상공인을 위한 고금리 전환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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