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발사체에 맞은 흔적을 남기고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고층아파트 29층에서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입주자 A씨는 굉음을 듣고 내부를 둘러보던 중 유리창이 깨진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유리창 윗부분에는 직경 3㎝가량의 구멍이 났고 금이 가 있었다. 구멍을 냈을 것으로 보이는 발사체 관련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유리창이 외력에 의해 깨진 것으로 보고 주변을 탐문 수사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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