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식조리학과, 재외공관 조리사 82명 배출

Է:2023-03-10 11:34
ϱ
ũ
전주대 한식조리학과가 지난 14년간 재외공관 관저조리사 82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수업을 받고 있는 한식조리학과 학생들. 전주대 제공.

전주대는 지난 14년간 한식조리학과 출신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를 82명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한식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명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주대는 전했다.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는 해외 160여 개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관 및 대표부 등의 재외공관에서 활동하는 조리사를 일컫는다. 공관장의 외교 업무를 도와 세계 여러 나라의 귀빈을 접대하며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한식 외교관 임무를 수행한다.

한식조리학과 졸업생들은 2010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관저조리사로 진출해 이달까지 40개국 50여 개 재외공관에 82명이 파견됐다. 특히 올해에도 4명이 카타르(황지수)와 몽골(류후성), 교황청(박한솔), 캐나다(김혜련) 대사관 관저조리사로 진출하게 됐다.

한식조리학과는 이러한 성과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과 함께 정규 교과 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해외 진출 한식조리사 양성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또 권역별로 파견돼 활동 중인 선배 관저조리사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관저조리사의 임무와 역할, 글로벌 식문화를 익히고 있다.

이 학과는 한식의 전통을 잇고 한식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끌 미래의 한식 조리 인재 양성을 목표로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000년에 설립됐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으로부터 2010년 ‘한식조리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됐다. 2021년 ‘한식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한식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