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업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 현장간담회

Է:2023-03-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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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국산기자재 개발 및 활용 등 논의
정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 위한 지원 본격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이 창원의 수소 산업 인프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9일 오후 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액화수소 생태 기반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방안 및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현황 설명과 액화수소 관련 기관 및 기업 건의사항 등 산업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액화수소 관련 기업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액화수소 생태 기반 조성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액화수소 수요처 발굴, 규제완화, 액화수소 충전소 연료보조금 지원, 연구개발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한 액화수소 생산업체는 액화수소 수요처 발굴을 위해서는 충전소 및 충전소 이외 산업군에 액화수소 활용을 위한 안전기준이 미비한 상황으로 규제샌드박스 적용 등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액화수소 충전업체는 기존 기체충전소에 지원되는 적자충전소 연료 보조금을 액화충전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으며 액화수소 기자재업체는 주요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신규 연구개발 지원 및 액화수소 기업 우대금리 혜택 등 금융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날 건의된 내용을 검토해 안전기준 및 규제개선책을 마련하고 금융지원 및 연구개발 지원은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수소액화 기업과 상시 소통해 현장의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수소충전소 확대 정책이 수소차 보급, 수소압축기·수전해·수소저장탱크 등 기술개발로 이어져 국내 수소 산업의 육성에 마중물이 됐다”며 “전국 최초로 준공하는 창원 액화 수소플랜트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간담회 후 산업부는 두산에너빌리티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 현장, 창원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코하이젠 성주버스차고지 수소충전소 등 수소산업 인프라 현장을 둘러봤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의 이번 창원 방문은 올해 2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도 관계자는 “경남의 원전 생태계 복원과 미래 수소 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남에 추진되는 원전 및 수소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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