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13일부터 접수

Է:2023-03-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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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3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가 2021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화성, 광명, 의왕’ 3개 시가 새롭게 참여하고 지난해까지 참여했던 성남이 올해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해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주, 하남, 군포, 이천, 안성, 양평, 여주, 과천,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화성, 광명, 의왕 등 총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이들 22개 시·군 지역의 2005~2012년 출생 여성청소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3000원(연간 최대 15만6000원)으로, 해당 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돼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접수는 상·하반기 2회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 기간은 상반기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하반기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해당 기간에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해당 사이트(https://voucher.konacard.co.kr/41/20)에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만 11세가 되는 2012년생은 새롭게 신청해야 하며, 2021~2022년에 지원받은 기존 신청자는 참여 시·군에 주소 유지 시 재신청없이 지원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은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주 양육자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의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의 신청자는 중복지원을 할 수 없다.

김향숙 도 평생교육국장은 “생리는 개인적 보건위생 영역에서 나아가 인간의 기본권이라는 측면에서 고려돼야 한다”며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권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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