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지난 6일 서울시 부영그룹 본사를 찾아 오산역 앞 구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안 등 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오산동 637번지 일원에 위치한 구 계성제지 부지는 공장 폐쇄 후 부영그룹으로 소유권이 이전돼 현재 유휴부지인 상태이다.
이날 이 시장의 부영그룹 본사 방문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구 계성제지부지 개발’ 해법 모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물 건립의 다양한 활용 계획 등을 설명하며 부지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부영측에 제시했다.
시는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해 해당 부지에서 오산역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도로를 연결하면 초평동에서 넘어오는 차량 통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산역과 오산천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는 훌륭한 개발 자원임에도 장기간 방치되어 있어 경관 저해, 역세권 발전 저해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권재 시장은 “장기간 미개발 상태인 구 계성제지 부지를 지리적 위치와 교통의 편리성을 고려해 오산시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는 개발계획을 꼭 반영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대해 오산시에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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