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부산지역 34개(일반투표소 26곳,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 8곳) 투표소에서 24명의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할 때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거나 두 후보자 이상에게 기표하면 무효로 처리한다.
앞서 선관위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한 투표안내문을 통해 투표소 위치와 투표 시간, 투표 방법 등을 안내했다.
투표가 마감되면 선관위는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시켜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와 임시 기표소의 투표 시간이 다르므로 투표안내문 등을 통해 투표장소와 투표 시간을 확인한 후 투표소에 가야 한다.
박형준 부산시선관위 위원장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선관위는 조합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농협 조합장 선거 후보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기부행위 제한 기간인 지난 1월 설 명절 선물 명목으로 조합원 6명에게 1인당 8만9000원 상당의 홍삼 선물 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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